오늘은 실제 독자님께서 보내주신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IRP 퇴직연금 예상수령액 계산 글을 준비했습니다. "중소기업 6년 10개월 근무, IRP 퇴직금 약 2,700만 원. 당장 한 달 안에 써야 해서 일시금으로 받으려는데 세금은 얼마나 될까?"
퇴직금은 '노후 자금'이라지만, 살다 보면 급하게 목돈이 필요할 때가 있죠. 특히 전세 자금이나 대출 상환 등으로 1개월 이내에 모두 출금해야 한다면, 세금이 가장 큰 걱정이실 겁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"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!" 왜 그런지, 정확한 계산과 함께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.
1. 중소기업 상황 분석: 근속연수가 '깡패'다 📅
먼저 독자님의 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점은 바로 '근무 기간(근속연수)'입니다.
- 근무 기간: 6년 10개월 → 세법상 7년으로 인정 (1년 미만 단수는 1년으로 봅니다)
- 퇴직 급여: 약 2,700만 원
퇴직소득세 계산 시 가장 강력한 혜택인 '근속연수 공제'는 2023년 세법 개정으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. 독자님처럼 7년을 근무하셨다면, 기본적으로 900만 원(최초 5년 500만 + 이후 2년 400만)을 세금 계산에서 아예 빼줍니다.
2,700만 원 전체에 세금을 매기는 게 아닙니다!
일단 900만 원을 빼고, 남은 1,800만 원을 7년으로 나누어 세율을 적용하므로 세금 부담은 생각보다 훨씬 적습니다.
2. [시뮬레이션] 2,700만 원 수령 시 예상 세금은? 🧮
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바로 숫자로 보여드릴게요. (※ 정확한 금액은 개인별 상세 공제에 따라 몇만 원 차이가 날 수 있지만, 대략적인 범위는 거의 정확할 것입니다.)
📉 예상 세금 계산 결과
| 구분 | 금액 및 내용 |
|---|---|
| 총 퇴직급여 | 27,000,000 원 |
| (-) 근속연수 공제 (7년) | -9,000,000 원 (차감) |
| 환산 급여 및 과세표준 적용 | 분할 계산 방식 적용 |
| 💰 예상 퇴직소득세 (지방세 포함) | 약 35만 원 ~ 50만 원 내외 |
| 💵 최종 실수령액 | 약 2,650만 원 이상 |
놀라셨죠? 2,700만 원을 받는데 세금은 약 50만 원 이하(실효세율 1~2% 수준)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 따라서 세금 때문에 일시금 수령을 망설이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.
3. 1개월 내 전액 출금: IRP 해지 절차 🏦
"한 달 이내에 모두 출금해야 한다"고 하셨죠? IRP 계좌는 부분 인출이 까다롭기 때문에, [계좌 해지]를 통해 전액을 수령하셔야 합니다. 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.
- 퇴직금 입금 확인: 회사가 IRP 계좌로 돈을 입금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.
- 금융사 신청: 해당 금융사(은행/증권사) 앱이나 영업점을 방문하여 'IRP 해지 신청'을 합니다.
- 세금 공제 후 입금: 금융사에서 위에서 계산한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(미리 떼기)하고, 나머지 금액을 독자님의 일반 입출금 통장으로 쏴줍니다.
IRP 계좌 안에 '펀드'나 'ETF' 등 투자 상품이 있다면, 이를 매도하여 현금화하는 데 영업일 기준 2~4일이 걸릴 수 있습니다. 자금이 필요한 날짜보다 최소 1주일 전에는 해지 신청을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.
4. 놓치면 손해 보는 체크 포인트 💡
마지막으로 독자님 상황에서 혹시나 챙겨야 할 부분을 짚어드릴게요.
① 다른 소득과 합산되나요? (종합과세)
아니요! 퇴직금은 '분류과세'라고 해서, 연말정산이나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다른 소득과 합치지 않습니다. 해지해서 세금 떼고 받으면 그걸로 세금 의무는 완전히 종결(완납)됩니다. 건강보험료 등에도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.
② 혹시 마음이 바뀌면?
일시금으로 받았는데 나중에 "아, 그냥 노후 자금으로 둘걸" 하고 후회되신다면?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다시 IRP 계좌를 만들어 입금하면, 떼였던 세금을 돌려받고(환급) 연금 계좌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. (과세 이연 제도)
독자님을 위한 3줄 요약
독자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, 급한 자금 문제도 세금 걱정 없이 잘 해결되시기를 바랍니다. 😊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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